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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1시간 거리 근교 힐링 여행지 추천

by Inoa_ 2025. 10. 17.

순천은 전남 여행의 중심이자, 남해안으로 뻗어나가는 여행 루트의 출발점으로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순천 자체도 아름답지만, 차로 1시간 이내 거리에는 숨은 힐링 명소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순천에서 당일 혹은 1박 2일로 떠나기 좋은 근교 여행지 세 곳  여수, 보성, 광양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자연과 바다, 그리고 감성이 어우러진 남해안 여행 코스를 지금 만나보세요.

보성녹차

여수 – 바다 감성과 야경이 빛나는 도시

순천에서 약 40분 거리의 여수는 남해안 대표 해양 관광지로, 드라이브와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여수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상케이블카를 타보길 추천합니다.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잇는 이 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여수 앞바다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지고, 밤에는 여수항의 화려한 야경이 펼쳐집니다. 낭만적인 밤을 원한다면 ‘여수 해상불꽃쇼’와 ‘이순신광장 야경길’을 놓치지 마세요. 또, 오동도는 여수의 상징적인 섬으로, 동백꽃이 만개하는 겨울철에는 붉은 터널을 이룹니다. 여수의 매력은 맛집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게장정식, 서대회무침, 돌게탕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며 여행의 피로를 달랠 수 있습니다. 특히 커플 여행객들에게는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산책 코스가 인기가 많습니다. 순천에서 출발해 여수까지는 약 1시간 거리로, 당일치기 여행에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보성 – 녹차향 가득한 힐링 여행지

순천에서 약 1시간 거리의 보성은 ‘초록빛의 고장’이라 불릴 만큼 평화로운 자연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가장 유명한 명소는 단연 보성녹차밭 대한다원입니다. 계단식으로 펼쳐진 녹차밭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사진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이곳에서는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라테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보성에는 보성 율포해수욕장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해수욕장 근처에 해수녹차탕이 있어, 여행 후 녹차 성분이 함유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즐기고, 겨울에는 따뜻한 녹차탕에서 힐링할 수 있어 사계절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보성은 또한 기차 여행지로도 유명합니다. 보성역 근처에서 순천역까지 연결되는 구간은 남도의 자연을 감상하기 좋은 대표적인 철도 루트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보성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인 근교 여행지입니다.

광양 – 자연과 철강 도시의 감성이 공존하는 곳

순천에서 약 30분 거리의 광양은 산업도시이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봄에는 광양매화마을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며, 하얗게 피어난 매화꽃 사이를 걷다 보면 남도의 따뜻한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3월 매화축제 기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여행객이 몰려들며, 남도의 봄을 알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광양에는 또한 배알도 섬 정원이라는 힐링 명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바다 위에 조성된 산책 코스로, 인도교를 따라 걸으면 남해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여유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석양이 바다에 비치는 장관을 볼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광양불고기, 백운산 자락의 한우 맛집 등 미식 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광양은 순천에서 가장 가까운 근교 여행지로, 드라이브하기에도 좋고 짧은 일정에도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 도시입니다.

순천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여행은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여수에서는 바다와 낭만을, 보성에서는 자연의 평온함을, 광양에서는 문화와 미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두 순천에서 차로 1시간 내에 도착 가능한 거리이기 때문에, 당일치기 혹은 주말 힐링 여행지로 완벽합니다. 이번 주말, 순천 근교로 짧은 여행을 떠나 일상의 피로를 풀어보세요.